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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리뷰




로자먼드 파이크는 그전에도 동일한 장르인 스릴러영화의 여주인공(리턴투센더)을 연기했죠, 그리고 매우 잘 짜여진 각본으로 연기도 잘 하는듯 보였어요. 이번 영화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평타는 치는 스릴러 영화겠지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우 기대하고있어요.

그럼 로자먼드의 이전영화가 얼마나 재밌었길래? 라고 의문을 가지실수도 있죠, 사실 바로 전 영화는 나를찾아줘가 아닌 해피홀리데이였죠.(흥행은 못했음)
아마 그래서 나를찾아줘 2탄같은 영화를 들고왔는지도 모르죠,
저는 환영합니다. 너무 좋았거든요

무슨내용이냐구?
결혼한 남자는 바람피면 죽는것보다 더 죽고싶게만들어줄 수 있다. 여자가 마음만 먹으면

요런 내용이라고 할 수 있죠.

스릴러의 재미는 개인적으로, 내용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야 반전과 복수가 있고 때론 지루하더라도 영화의 재미와 개연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쉽게 말해서 스릴러는 쉬워야 재밌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이 영화는 마치 책처럼 잘 만들어 졌어요.
처음 시작과 끝은 수미상관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연출이 영화의 작품성을 더 높여준달까, 더 재밌어보이게 만들어요. 같은장면 다른느낌. 정말 보면 알아요.

줄거리 시작할게요! 스포시작합니다!!!

여주인공(줄여서 여주)과 남주인공(줄여서 남주)은 몇 년된 부부에요. 남주는 글을 잘 쓰고 감성적이고 약간 똑똑하고 눈치가 있는 편이지만, 여느 남자가 그렇듯 답답하고 멍청한 구석도 있죠. 하지만 섹시해요.
여주는 굉장히 똑똑하고 치밀하며 예쁘고, 본인도 그걸 알고있죠. 그게 매력이에요.

거기서 이 영화는 시작해요. 어느날 갑자기 여주가 사라져요. 그것도 결혼기념일 당일. 여자는 죽은것처럼, 그리고 남자가 죽인 것 처럼 범인으로 몰리죠. 그리고 남자의 행동도 왠지 수상쩍어요. 남주의 친여동생도 수상합니다.
 여주와 남주는 결혼기념일마다 집 곳곳에 카드엽서를 숨겨놓고는 스무고개를 하죠. 그리고 그 스무고개가 이영화의 스토리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게하죠.

스무고개를 풀면 풀수록 뭔가 단서가 나와요. 여자가 죽은 증거, 남편이 죽였다는 증거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해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주(우리나라로 따지면 시, 군,구 지역 나누는 범위)에서는, 배우자를 살해한 자는 사형집행도 가능하죠.
점점 여론은 남주를 사형집행하는 쪽으로 몰렸고, 설상가상으로 남주는 바람도 피운 증거가 속속들이 드러납니다. 이윽고 내연녀의 기자회견까지.
그와중에 남주는 여주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되고, 바람핀 자신에게 복수하기위해 이 모든걸 계획했다는걸 차근차근 알아채게됩니다.
그와중에 재판이 열려요. 남주의 사형선고재판. 그리고 남주는 이런 분쟁에 도가 튼 유능한 변호사 한명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여주는 살아있어요, 그 모든걸 지켜보며 유유자적 돌아다니죠. 그러다 그녀의 마음을 남주가, 티비쇼에나와서 흔들게됩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돌아가고, 남주는 이혼하고싶어합니다.
하지만 여주는 임신을 하게되고, 결론적으로 남주는 여주와 행복해보이게, 함께살게됩니다. forever and ever...★

사실 이 영화는 스포를 해도 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그 반전있는 부분부터의 내용이 너무 신랄하고 재밌기 때문이죠.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그 재미가 1도 와닿지 않아요.
그정도로 볼만한 작품이죠.
스토리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분은 보시길!
이 영화는 줄거리에 살을 붙인 그 과정이 재밌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