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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스포있음)

아이스에이지 5: 지구대충돌, 부산행 리뷰

아이스에이지 5: 지구대충돌, 부산행 후기!!!

부산행 후기!
공유와 마동석이 나온다는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러갔어요
굳이 연기력이 필요없는 영화.
안소희 연기 못한다고 거슬린다고 하시는 분들 솔직히 이해안가네요.
왜냐구요? 안소희는 지나가는 행인1 만큼 비중이 크지않습니다. 감정연기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인 놀라는 표정, 소리 그정도면 영화 가능하다고 볼 정도로
액션이 많고, 장면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감정연기가 돋보이거나, 굳이 "발연기라서 못보겠다"라고 할정도의 부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감독 덕분이겠죠?
공유는 일반인입니다. 물론 존잘러인 일반인이죠. 우리또한 저 상황이면 저렇게 망설이고 갈팡질팡하겠죠.
괴물 2의 느낌이네요.  한강을 주름잡던 괴물을 부산으로가는 열차안에서 보게 된 느낌.
혹자는 "한국 좀비영화의 한계" 라고 탓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CG도 기존 한국좀비영화와는 넘사벽으로 수작입니다. 가장 뛰어났다고 판단됩니다. 장면도 매끄럽게 이어졌고, 억지스럽거나 이상했던부분은 한군데도 없었네요.
러닝타임이 긴데도 불구하고 영화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처럼 정신없는 액션으로 러닝타임따윈 씹어먹는영화에요.
마동석의 큰 한방이 있습니다. 관객들 모두 자지러졌던부분
"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ㅋㅋㅋ아직도 생각하니 웃기네요. 정말 준비된 배우네요 마동석님은
공유의 갈팡질팡과 마동석의 한방이 영화를 이끌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공유 딸래미의 노랫소리덕에 눈물 펑펑흘리고 나왔네요.
감히 좀비영화 보면서 울거라는 생각은 못해서 휴지도 안챙기고 들어갔다가 낭패봤네요. 여성분들 휴지 꼭!


아이스에이지는 현재 CGV 예매순위 5~6위정도입니다.
저는 집근처 작은 영화관에서 주로 보는데, 하루에 1개있더라구요 상영관이. 오후 4시넘어서요...
주말엔 두세개 정도...? 진짜 부산행 독점 너무 심하네요..;;
애들영화라구 영화관 안줘서 그런지, 덕분에 애들이 너무 방해되어 못보겠는 영화.
애들엄마들은 중간에 무단으로 들어오질않나, 좌석예매도 안한거같던데...
그래서 오늘 느낀 생각은 "애들영화(애니메이션)는 집에서 봐야겠다."
정말 천지차이거든요, 시끄러운데서 보는거랑, 혼자 조용히 감상하는거랑.
이번 시리즈는 역대 수작까지는 아니고, 그저 지나가는 5편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뭉클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애니의 정석이었달까....?
그나저나 ost가 너무좋아서 영화끝나고 한참을 찾았는데도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극 중 브룩 역의 제시 제이(Jessie J) 가 부른 노랜데, 영화 엔딩에도 나오든데ㅜ...
어렵게 유투브에서 찾았네요~^^;
Jessie J- My supersta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