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스포있음)

오마이그랜파 리뷰

이 영화는 젠틀한 임창정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임창정이 늙고 젠틀한 연기를 하게되면 아마 이 영화의 로버트 드니로 할아버지같이 되지 않을까요?

섹스와 관련된 농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과하지 않다면 좋아합니다. 그리고 역시 젠틀한 로버트 할아버지는 욕을해도, 섹스얘길해도 항상 젠틀함을 잃지않죠.
참 매력쟁이 할아버지에요.

잭 에프론은 하 .....사랑이죠. 어쩜 저렇게 섹시하고 귀엽게 생긴 남자가 있을까요. 목소리까지도 너무 귀엽죠.
너드(찌질이) 같이 꾸며줘도 젠틀한 골프웨어를 입은 것 같은 남자.

이 영화는 로버트의 매력과 잭 에프론의 벗은 몸을 보기 좋은 영화였어요

스포하고싶은데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내용 그대로, 조금 더 재미있게 나옵니다.

하지만 좀 화가 나긴 하네요.
사실상 잭에프론은 개객끼로 나오거든요.
다음주에 결혼하는 새신랑이, 할아버지와 휴가를 갔다가 첫사랑에게 다시 꽃히는 불륜영화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 전지전능 매력남 할아버지가 다 커버해줍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72세에 새 아기를 갖게 되는 그런 해피엔딩.

보세요. 재미있어요. 뭐랄까...
덤앤더머보단 덜 바보같고, 임창정만큼 찰진욕을하고,  킹스맨의 젠틀남만큼 젠틀한, 섹시코미디 영화에요.